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United Kingdom이라고 불립니다. 이번에는 영국의 수도로서, 국가의 중심지인 런던에 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런던은 다양한 관광명소와 아이코닉한 랜드마크로 유명합니다. 빅 벤, 타워 브릿지, 버킹엄 궁전 등의 건축물은 그야말로 런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들입니다. 영국에 대해서 따로 알아보지 않더라도 이 장소들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며 야경까지 아름답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도 많은 곳입니다.
특히 해리포터 팬들에게는 해리포터 스튜디오에서 영화 속의 마법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해리포터의 본고장인 이곳에서는 실제 영화 촬영 당시에 사용하던 소품들을 직접 전시해 놓았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흥분되는 장소입니다. 영화 속에서 항상 궁금했던 버터 비어를 포함하여 다양한 기념품까지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런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 축구 리그가 개최되는 곳인지요.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리그로, 세계 각국에서 많은 축구 팬들이 모여 경기를 관람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자랑스러운 손흥민 선수가 축구 경기를 하는 것을 보기 위해 많은 분이 찾는 곳이지요. 시즌은 일반적으로 8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며, 런던의 축구 경기장들은 열띤 경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런던에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첼시, 아스널, 풀럼 등의 팀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국은 '날씨가 항상 흐리고, 음식이 맛이 없는 나라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6월 초의 런던은 그늘에만 들어가도 날씨가 선선하고 시원했고, 굉장히 쾌청한 날이 많았습니다. 음식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맛있는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어서 맛이 없다고 소문난 정어리 요리 같은 것은 먹지 않아도 됩니다. 영국 음식인 피시앤칩스의 경우도 입에 맞는 편이어서 런던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합니다.
다만, 여름에 런던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런던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편리하지만 특이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에어컨을 틀지 않습니다. 이는 영국의 기후 특성이 시원한 점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조치로 이해됩니다. 그래서 여름에 런던을 여행하실 때는 적절한 옷차림과 수분 보충을 고려해야 하며 부채 또는 포터블 선풍기 등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밖에도 런던은 영국 박물관, 셜록 홈스 박물관, 펍, 등 역사와 문화, 유명한 명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볼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한 번만으로 그 경험과 매력을 다 이해하기 힘든 곳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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